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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제파타이드 주사 부작용, 언제 나타나고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읽는 시간 12분
입에서 직장까지 소화기관과 간·담낭·췌장 위치를 영어로 표기한 해부 그림

터제파타이드 주사의 부작용은 대부분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변비, 식욕 저하 같은 위장 증상이고, 처음 맞기 시작한 뒤와 용량을 올린 직후에 가장 잦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등으로 퍼지는 지속적인 심한 복통, 오른쪽 윗배 통증에 발열이나 황달이 더해지는 경우, 토해서 물도 넘기지 못하고 소변이 눈에 띄게 주는 상태, 얼굴이나 목이 붓고 숨이 찬 반응은 적응 증상이 아니라 췌장염, 담낭 질환, 탈수, 과민반응을 의심해야 하는 신호라서 다음 주사를 멈추고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흔한 부작용은 위장 증상이고, 대부분 시작과 증량 직후에 몰립니다

위의 분문·위저·위체·유문 등 해부학적 구역을 선으로 그린 도해
출처 Wikimedia Commons · Gray, Henry · 퍼블릭 도메인

터제파타이드는 GLP-1과 GIP라는 두 가지 장 호르몬의 수용체에 함께 작용해 식욕을 줄이고 위가 비워지는 속도를 늦추는 주 1회 피하주사입니다. 위가 천천히 비워지니 적게 먹어도 배가 부른데, 같은 이유로 메스꺼움, 더부룩함, 구토, 변비나 설사가 따라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이 약이 작동하는 방식에서 나오는 셈이라, 완전히 피하기보다 몸이 적응할 시간을 어떻게 주느냐가 관건입니다.

허가사항에 실린 비만·과체중 성인 대상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는 어떤 위장 증상이든 하나 이상 겪은 비율이 투여군 56%, 위약군 30%였습니다. 증상별 비율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비만·과체중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위장 증상 비율
증상투여군(5~15 mg)위약군
메스꺼움25~29%8%
설사19~23%8%
변비11~17%5%
구토8~13%2%
복통9~10%5%
소화불량9~10%4%

이 숫자는 임상시험 기간 전체에 한 번이라도 보고된 비율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같은 자료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의 발생률이 용량 증량 기간 동안 더 높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위장 증상 때문에 투여를 중단한 비율은 용량에 따라 1.9~4.3%로 위약군 0.5%보다 높았지만, 뒤집어 보면 대다수는 증상을 안고도 투여를 이어 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0개 임상시험 6,836명을 합친 2023년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에서도 위장관 이상반응은 5 mg 39%, 10 mg 46%, 15 mg 49%로 용량이 높을수록 늘었고, 급성 췌장염과 담석증, 담낭염은 모든 용량에서 1% 이하였습니다.

주사 후 며칠째, 증량 직후: 시기별로 보는 타임라인

이 주사는 주 1회 2.5 mg으로 4주간 시작한 뒤 5 mg으로 올려 유지하고, 추가 조절이 필요하면 최소 4주 동안 현 용량을 유지한 뒤 2.5 mg씩 올리며, 최대 용량은 주 1회 15 mg입니다. 2.5 mg은 치료를 시작하기 위한 용량이지 유지 용량이 아닌데요,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려고 일부러 낮게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부작용의 시기도 이 단계에 맞춰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투여 단계별로 흔한 증상과 스스로 확인할 것
시기흔히 보이는 것스스로 확인할 것
첫 주사 뒤 4주(2.5 mg 시작 용량)메스꺼움, 식욕 저하, 더부룩함이 처음 나타납니다. 변비나 설사가 시작되기도 합니다.주사 요일을 기준으로 며칠째에 증상이 있는지, 식사량과 마신 물의 양을 적어 둡니다.
증량 직후 몇 주(5 mg으로 올린 뒤, 그 이후 단계마다)발생률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이전 용량에서 괜찮던 사람도 다시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겪을 수 있습니다.전 단계보다 증상이 뚜렷이 심해졌는지 봅니다. 그렇다면 다음 증량을 미루거나 낮은 유지 용량을 쓰는 선택지를 상담합니다.
유지 용량에 머문 뒤시간이 지나며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몇 주가 지나도 줄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지면 약 외의 원인을 함께 봐야 합니다.

주사 후 며칠째에 가장 심한지는 공개된 자료에 날짜별 수치가 없고 사람마다 다릅니다. 다만 주 1회 제형이라 약이 일주일 내내 몸에 남아 있으므로, 증상이 어느 날 시작해 며칠 이어지는지를 적어 두는 것이 실제로 쓸모가 있습니다. '주사 다음 날부터 사흘째까지 메스껍고 그 뒤 괜찮다'처럼 패턴이 보이면 의료진이 주사 요일을 바꾸거나 증량 시점을 조정하는 데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주사 요일은 마지막 주사로부터 최소 3일이 지났다면 바꿀 수 있습니다.

흔한 증상과 위험 신호를 가르는 기준

흔한 위장 증상과 위험 신호는 둘 다 '배가 불편하다'로 시작할 수 있어서, 통증의 성격, 함께 오는 증상, 지속 시간으로 구분합니다. 메스꺼움과 더부룩함이 식사 뒤에 심했다가 가라앉고, 물은 마실 수 있고, 열이나 황달이 없다면 적응 과정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통증이 심하고 계속되거나, 열이 나거나,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신호가 있으면 적응 증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흔한 위장 증상과 위험 신호의 구분
구분양상해야 할 일
흔한 위장 증상메스꺼움, 더부룩함, 가벼운 복통, 변비나 설사. 식사 뒤 심해졌다 가라앉고 물은 마실 수 있음기록하고 다음 진료 때 상의. 심하거나 가라앉지 않으면 진료를 앞당김
췌장염 의심지속적이고 심한 윗배 통증, 등으로 퍼짐즉시 진료(아래 췌장염 항목 참고)
담낭 질환 의심오른쪽 윗배 통증이 어깨나 견갑골 사이로 퍼짐. 발열과 오한, 피부나 눈의 황달, 옅은 색 대변빨리 진료. 복부 초음파 등 담낭 검사가 필요
탈수·신장 손상 의심구토나 설사가 이어져 물도 못 마심. 소변이 눈에 띄게 줄고 일어설 때 어지러움당일 진료. 수액과 신장 기능 확인이 필요할 수 있음
과민반응얼굴, 입술, 혀, 목이 붓고 숨쉬기나 삼키기가 힘듦. 심한 발진, 실신주사를 중단하고 119 신고 또는 응급실

췌장염: 가라앉지 않는 심한 윗배 통증이 신호입니다

횡격막 아래 췌장·십이지장·비장·양쪽 신장 위치를 그린 고전 해부 판화
출처 Wikimedia Commons · Henry Vandyke Carter · 퍼블릭 도메인

급성 췌장염은 이 계열 주사의 허가 자료에 들어 있는, 드물지만 중요한 위험입니다. 비만·과체중 임상시험에서 판정으로 확인된 급성 췌장염은 투여군과 대조군 모두 0.2%였고, 제2형 당뇨병 임상시험에서는 투여군이 대조군보다 조금 높았습니다. 빈도가 낮다고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는 췌장염이 심하면 쇼크까지 갈 수 있고, 특히 담석이 원인인 중증 췌장염은 치료 시기가 예후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구분의 핵심은 통증이 심하고 시간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윗배에서 시작해 등으로 번지기도 하고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며,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우면 더 아파서 몸을 웅크리게 됩니다. 식사 뒤 잠깐 더부룩한 것과 달리 풀리지 않고, 맥이 빨라지거나 미열이 나기도 합니다. 췌장의 머리 부분이 부어 담관을 누르면 황달이 생기고 소변 색이 진한 갈색이나 붉은빛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혈액검사에서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 수치를 보고, 필요하면 CT로 확인합니다.

담낭 질환, 탈수, 그 밖의 신호

담낭 질환: 오른쪽 윗배 통증에 열이나 황달이 더해질 때

담석증과 담낭염은 이 주사와 GLP-1 계열 주사의 임상시험과 시판 후에 보고된 위험이고, 급성 담낭 사례는 체중 감소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비만·과체중 임상시험에서 담석증은 투여군 1.1%, 위약군 1%로 비슷했지만 담낭염은 0.7%와 0.2%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급성 담낭염은 오른쪽 윗배 통증으로 시작해 염증이 진행하면 배 전체로 퍼지고, 견갑골 사이나 오른쪽 어깨로 방사되기도 합니다. 고열은 아니더라도 오한이 흔히 따르고 구역과 구토가 함께 옵니다. 피부나 눈이 노래지거나 대변 색이 옅어지면 담즙 흐름이 막혔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증상이 갑자기 생기면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하며, 복부 초음파가 가장 흔히 쓰는 검사입니다. 담낭염이 의심되면 담낭 검사와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탈수와 신장 손상: 토해서 물을 못 넘길 때

설사, 메스꺼움, 구토가 이어지면 몸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심하면 급성 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같은 계열인 GLP-1 수용체 효능제에서는 시판 후 급성 신장 손상과 만성 신부전 악화가 보고됐고 일부는 혈액투석이 필요했으며, 기존에 신장병이 없던 사람에게서도 있었습니다. 보고의 대부분은 구토나 설사로 탈수가 생긴 환자였습니다. 이 주사의 비만·과체중 임상시험에서 급성 신손상은 투여군 0.5%, 위약군 0.2%였습니다. 그래서 위장 증상이 있는 기간에는 물을 의식적으로 자주 마셔 수분과 전해질이 모자라지 않게 해야 하고,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 심한 위장 증상을 보고하면 시작과 증량 때 신기능을 모니터링하도록, 고령자는 특히 탈수와 전해질 이상을 피할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을 마셔도 바로 토하거나, 소변이 눈에 띄게 줄거나, 일어설 때 어지럽다면 집에서 버티지 말고 당일 진료를 받습니다. 수액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야 할 수 있습니다.

위장 증상 외에 흔한 것

위장 증상 외에 같은 비만·과체중 임상시험에서 흔하게 보고된 것은 탈모(투여군 4.7%, 위약군 0.8%), 주사 부위가 붉어지거나 가려운 주사 부위 반응(6~8%, 위약군 2%), 피로, 어지러움, 저혈압(1.6%, 위약군 0.1%), 트림, 고창(배에 가스가 차는 것), 위식도 역류입니다. 심박수도 위약군과 달리 평균 분당 1~3회 늘었습니다. 탈모와 피로는 흔한 이상반응으로 분류된 것이지만 정도가 심하거나 오래 이어지면 진료 때 알리고, 어지러움이나 저혈압은 탈수 때문일 수도 있어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있는지와 함께 살핍니다. 주사 자리는 매주 같은 지점을 피해 바꿔 가며 놓습니다.

저혈당, 과민반응, 갑상선, 시력, 그리고 수술 전

  • 저혈당: 이 주사만으로는 저혈당이 잘 생기지 않지만, 인슐린이나 설포닐우레아 계열 당뇨약과 함께 쓰면 심한 저혈당 위험이 올라갑니다. 떨림, 식은땀, 어지럼, 혼란, 빠른 맥박이 오면 당분을 먹고 의료진에게 알리며, 의식이 흐려지면 주변에서 119에 신고합니다. 병용 약의 용량 조절은 의료진이 정합니다.
  • 과민반응: 얼굴, 입술, 혀, 목이 붓거나 숨쉬기와 삼키기가 힘들고 심한 발진이나 실신이 있으면 주사를 중단하고 119 신고나 응급실로 갑니다. 아나필락시스와 혈관부종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 갑상선: 동물실험에서 갑상선 C세포 종양이 늘었고 사람에서의 의미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갑상선 수질암의 개인력이나 가족력, 다발성 내분비 종양증 2형이 있으면 금기입니다.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삼키기 어렵거나 쉰 목소리가 이어지면 알립니다.
  • 시력: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있는 사람은 혈당이 빠르게 좋아질 때 일시적으로 악화될 수 있어 추적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력이 떨어지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습니다.
  • 수술·내시경 전: 위 배출이 늦어져 금식을 지켰는데도 위에 내용물이 남아 흡인이 일어난 드문 보고가 있습니다. 마취나 진정이 필요한 시술을 앞두고 있으면 이 주사를 쓰고 있다고 미리 알립니다.

중단 기준: 끊어야 할 때와 용량을 낮추는 때

중단 기준은 두 갈래로 나뉩니다. 위험 신호가 있을 때는 의료진 판단을 기다리지 않고 다음 주사를 멈추고 연락하는 것이 원칙이고, 흔한 위장 증상일 때는 혼자 끊기보다 용량과 속도를 조절하는 쪽을 먼저 상의합니다. 허가사항도 치료 효과와 내약성을 함께 보고 유지 용량을 고르고, 유지 용량에 내약성이 좋지 않으면 더 낮은 유지 용량을 고려하라고 적고 있습니다. 무리하게 올리다 중단하는 것보다 견딜 수 있는 용량을 찾는 쪽이 이 지침의 취지입니다.

  1. 즉시 중단하고 연락: 췌장염이나 과민반응이 의심될 때(위 췌장염 항목과 과민반응 항목 참고). 중단 뒤 다시 쓸지는 원인이 확인된 뒤 의료진이 개별적으로 정합니다.
  2. 중단 여부를 그날 안에 의료진과 결정: 담낭 질환이 의심되는 증상, 탈수나 소변 감소, 의미 있는 저혈당. 검사 결과에 따라 중단, 일시 보류, 병용 약 조절 중 하나를 고릅니다.
  3. 증량을 미루거나 용량을 낮추는 쪽을 먼저 상의: 메스꺼움, 변비, 설사 같은 흔한 증상이 심하거나 가라앉지 않을 때. 4주가 지났다고 자동으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내약성을 보고 다음 단계로 갑니다.
  4. 기록하고 다음 진료 때 상의: 가벼운 증상이 식사량 조절로 견딜 만할 때.

혼자 갑자기 끊는 것이 위험한 이유도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으로 쓰는 경우 갑자기 끊으면 혈당이 흔들릴 수 있고, 인슐린을 같이 쓰다가 스스로 인슐린을 급히 줄이면 고혈당과 케톤산증 위험이 생깁니다. 체중 관리로 쓰는 경우에도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면 시작 용량부터 적응을 다시 거쳐야 할 수 있습니다. 끊고 싶을 때도 그 결정은 의료진과 함께 내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진료 때 물어볼 것과 준비할 것

고주파 초음파 영상에 어두운 둥근 병변이 보이는 조직 단면
출처 Wikimedia Commons · Nevit Dilmen talk · CC BY-SA 3.0

처방 전과 추적 진료 때 아래를 챙기면 부작용이 생겼을 때 판단이 빨라집니다. 체중 문제 뒤에 갑상선 기능 저하 같은 내과 질환이 숨어 있는지 먼저 보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원인을 두고 약만 쓰면 효과도 부작용 해석도 흐려지거든요.

  • 알려야 할 병력: 췌장염, 담석이나 담낭 질환, 신장 질환, 위 마비를 포함한 심한 위장 질환, 당뇨병성 망막병증, 갑상선 수질암의 개인력이나 가족력, 임신 계획.
  • 함께 쓰는 약: 인슐린, 설포닐우레아 같은 당뇨약과 경구 약 전반. 위 배출이 늦어져 다른 약의 흡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물어볼 것: 증량을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는지, 증상이 심할 때 연락 창구가 어디인지, 어떤 증상이면 다음 주사를 건너뛰어야 하는지.
  • 기록할 것: 주사 요일, 용량, 증상이 시작된 날과 가라앉은 날, 식사량과 마신 물의 양, 체중.
  • 검사: 신장 기능, 필요 시 췌장 효소와 간 기능, 당뇨병이 있으면 혈당 추이. 어떤 검사를 언제 할지는 병력과 증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터제파타이드 주사 안내 페이지에서 처방 절차와 추적 진료 방식을 볼 수 있고, 위장 증상 뒤에 다른 원인이 의심되면 내과 진료로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대표 이미지 Digestive system with liver Gordon Flynn, Wikimedia Commons, CC BY-SA 2.5; 그림 1 Human Stomach schematic external anatomy Gray, Henry, Wikimedia Commons, 퍼블릭 도메인; 그림 2 Gray1056 Henry Vandyke Carter, Wikimedia Commons, 퍼블릭 도메인; 그림 3 Thyroid ultrasound 110321165224 1654220 Nevit Dilmen talk,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자주 묻는 질문

메스꺼울 때 식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적은 양을 천천히 먹고 배가 부르면 멈추는 식이 보통 낫고, 기름진 음식과 술은 메스꺼움을 키웁니다. 물은 조금씩 자주 마셔 탈수를 막습니다. 다만 식사량을 지나치게 줄이거나 끼니를 거르는 방식은 저혈당과 탈수를 부를 수 있으니, 며칠 이상 제대로 못 먹는 상태라면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주사를 깜빡 잊었는데 어떻게 하나요?

놓친 투여 후 4일(96시간) 이내라면 가능한 한 빨리 맞고 이후 원래 요일로 돌아갑니다. 4일이 넘었으면 그 회차는 건너뛰고 다음 정해진 날에 맞습니다. 3일 이내에 두 번 맞지 않습니다.

저는 인슐린을 같이 쓰는데 식은땀과 떨림이 자주 납니다. 주사 때문인가요?

이 주사 단독으로는 저혈당이 드물지만 인슐린이나 설포닐우레아와 함께 쓰면 저혈당 위험이 올라가므로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상이 있을 때 혈당을 재서 기록해 두고, 병용 약 용량을 줄일지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인슐린을 스스로 급히 끊거나 크게 줄이면 고혈당과 케톤산증 위험이 있어 단계적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예전에 췌장염을 앓았는데 맞아도 되나요?

췌장염 병력이 있는 사람은 신중 투여 대상입니다. 당시 원인(담석, 음주 등)이 해결됐는지, 지금 담석이 있는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므로 병력을 숨기지 말고 알린 뒤 의료진이 득실을 따져 정합니다. 쓰기로 했다면 윗배 통증이 생길 때 바로 연락할 기준을 미리 정해 둡니다.

임신을 계획 중인데 계속 맞아도 되나요?

허가사항은 임신 중과 수유 중에는 이 약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투여 중 임신을 확인했거나 임신을 원하는 경우 투여를 중단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한다면 계속 맞는 것이 아니라 중단 시점과 그 뒤의 체중 관리 방법을 의료진과 정해야 하고, 가임기라면 치료를 시작할 때 피임법을 쓰는 것이 권장됩니다. 경구 피임약을 쓰는 경우 위 배출 지연으로 흡수가 줄 수 있어, 투여 시작 후와 매 증량 후 각 4주 동안 콘돔 같은 차단 피임법을 추가하거나 비경구 피임으로 바꾸도록 되어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사용상의 주의사항 (터제파타이드 주사제 허가사항)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 2025
  2. 용법용량 (터제파타이드 주사제 허가사항)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 2025
  3. 췌장염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
  4. 담낭염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
  5. Tirzepatide Injection · MedlinePlus (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 2025
  6. Tirzepatide: a medicine to manage type 2 diabetes and treat obesity · NHS · 2025
  7. Acute pancreatitis · NHS · 2026
  8. Adverse Events Related to Tirzepatide · 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PubMed) ·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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