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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독감 예방접종, 백신 고르는 법과 폐렴구균·대상포진 순서

읽는 시간 10분
폐 그림과 확대 원 안에 폐렴구균과 면역세포를 그린 도해

65세 이상 부모님은 해마다 그해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 기본이고, 국가 무료 접종 백신으로 맞아도 됩니다. 올해는 독감이 예년보다 일찍 번져 65세 이상 무료 접종이 이미 모두 열렸으니, 아직이라면 지금 맞습니다. 고용량·면역증강제 백신은 나이가 들며 약해진 면역 반응을 보완하려고 만든 백신이라 학회가 고령층에 더 권하지만, 비용은 직접 내야 합니다. 폐렴구균·대상포진 백신은 독감 백신과 같은 날 맞을 수 있고, 독감 백신과의 사이에 지켜야 할 순서는 없습니다. 독감 접종을 하러 갈 때 두 백신의 접종 기록을 함께 확인해 빠진 것을 채우면 됩니다.

나이가 들면 백신 반응이 약해지는 이유, 면역노화

나이가 들면 태어날 때부터 갖춘 선천 면역과, 병원체를 겪으면서 익히는 적응 면역이 함께 달라집니다. 이 변화를 면역노화라고 부릅니다. 처음 보는 항원에 새로 반응할 수 있는 미접촉 T세포가 줄어드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침입자를 알아보고 다른 면역세포에 알려 주는 세포의 반응도 나이와 함께 바뀝니다. 그래서 고령층은 독감이나 폐렴구균 백신을 맞은 뒤 생기는 항체 반응이 대체로 젊은 성인보다 낮게 나타납니다.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대한감염학회 성인 예방접종 지침은 고령자가 독감 백신을 맞은 뒤 만드는 항체가(혈액 속 항체의 양)가 건강한 성인의 40~80% 수준에 그친다고 설명합니다. 그해 유행 바이러스가 백신 바이러스와 어긋나면 효과는 더 크게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고령층에게 백신이 덜 필요한 것은 아닌데요, 독감으로 숨지는 사람의 대부분이 65세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고령층용 독감 백신이 따로 만들어진 배경입니다.

일반 용량 백신과 고용량·면역증강제 백신의 차이

흔히 맞는 독감 백신은 바이러스를 불활성화해 만든 백신으로, 면역계가 알아보는 바이러스 성분(항원)이 정해진 양만큼 들어 있습니다. 고용량 백신은 같은 방식으로 만들되 항원 양을 일반 백신의 4배로 늘려 더 강한 반응을 끌어내도록 한 백신입니다. 면역증강제 백신은 항원 양은 일반 백신과 같게 두고, 면역 반응을 돕는 물질(면역증강제)을 더해 반응을 키웁니다. 해외에는 재조합 방식으로 항원을 만든 독감 백신도 있지만 국내에는 들어와 있지 않습니다.

대한감염학회 성인 예방접종 지침은 독감으로 인한 입원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65세 이상에게 고용량·면역증강제·재조합 백신 같은 고면역원성 백신(면역 반응을 높인 백신)을 권합니다. 동시에 면역증강제가 없는 일반 용량 백신으로 대신 맞을 수 있다고 밝혀 두었습니다. 더 권하는 백신이 있다는 것이지, 일반 용량 백신이 고령층에게 쓸모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국내에서 65세 이상이 맞을 수 있는 고령층용 백신은 고용량 백신과 면역증강제 백신 두 가지입니다. 다만 국가 무료 접종 백신이 아니어서 비용을 내야 하고, 의료기관마다 들여놓은 백신이 다릅니다. 원하는 백신이 있다면 방문 전에 보유 여부를 물어봅니다. 그래도 특정 백신을 기다리다 접종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이번 절기는 민간 접종용 백신의 공급 여건이 예년보다 여유롭지 않다고 질병관리청이 밝힌 만큼, 원하는 백신이 없을 때는 무료 백신으로 접종을 마칩니다.

고용량 백신은 일반 용량 백신과 견준 연구에서 주사 부위가 아프거나 붓는 반응이 더 많이 나타났지만, 중대한 이상반응이 늘지는 않았습니다. 독감 백신의 주사 부위 반응은 대개 하루이틀 안에 저절로 가라앉습니다. 평소 주사를 맞고 몸살을 심하게 앓는 편이라면 예진 때 미리 알리고 백신을 함께 고릅니다.

올해 국가 무료 접종은 미루지 말고 바로

65세 이상 독감 무료 접종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고, 이번 절기에는 3가 백신을 쓰고 있습니다. 2026~2027절기는 9월 11일 유행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유행이 일찍 시작돼,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접종 시작일을 앞당겼습니다(75세 이상 10월 6일, 70~74세 10월 12일, 65~69세 10월 15일). 지금은 65세 이상이면 연령대와 관계없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으니, 아직 맞지 않았다면 11월까지 미루지 말고 바로 맞습니다. 무료 접종을 하는 위탁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찾을 수 있고, 방문 전에 백신이 남아 있는지 전화로 물어보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작일은 해마다 새로 발표되고 올해처럼 도중에 바뀌기도 하니, 다음 절기에도 지난해 날짜만 믿고 기다리기보다 누리집이나 관할 보건소 공지를 확인합니다.

언제 맞을지는 항체가 생기는 시간에서 거꾸로 계산합니다. 독감 백신은 맞고 약 2주가 지나야 방어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유행이 시작되기 최소 2주 전에는 맞아야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고령층 같은 고위험군은 10~11월에 맞도록 권합니다. 이 시기를 놓쳤더라도 유행 절기 안이라면 맞을 이유는 남아 있습니다.

독감 백신을 해마다 다시 맞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해마다 조금씩 바뀌고, 백신으로 생긴 면역도 시간이 지나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매년 그해 겨울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러스를 골라 백신에 넣을 바이러스주를 정합니다. 접종 당일 열이 나거나 몸 상태가 평소와 다르면 예진 때 알리고, 의료진이 접종 시기를 정합니다. 접종 시기와 백신 종류에 관한 진료 안내는 독감 예방접종 안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폐렴구균 백신: 무료 접종과 학회 권고가 다른 점

파란 장갑 낀 손이 주사기로 약병에서 백신을 뽑는 모습
출처 YouTube · Best Docs Network · CC BY 3.0 · 영상 장면을 잘라 씀

폐렴구균 백신은 독감 백신처럼 해마다 맞는 백신이 아닙니다. 65세 이상에게는 23가 다당 백신(PPSV23) 1회를 국가가 지원하고,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계절과 관계없이 맞을 수 있습니다. 65세가 된 뒤 이미 한 번 맞았다면 무료 다당 백신을 다시 맞을 필요는 없으니, 부모님이 언제 어떤 폐렴구균 백신을 맞았는지부터 확인합니다.

단백결합 백신(PCV)은 아직 고령층 국가 무료 접종에 들어 있지 않아 비용을 내고 맞습니다. 대한감염학회는 2026년에 개정한 성인 폐렴구균 접종 권고에서 65세 이상에게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21가 단백결합 백신 1회, 20가 단백결합 백신 1회, 또는 15가 단백결합 백신을 맞고 보통 1년 뒤 23가 다당 백신을 맞는 순차 접종입니다. 셋 사이에 우선순위는 두지 않았고, 21가나 20가를 맞았다면 다른 폐렴구균 백신은 더 맞지 않아도 됩니다.

학회가 권하는 세 방법에는 모두 단백결합 백신이 들어 있고, 65세 이상은 기저질환이 없어도 권고 대상입니다. 무료 다당 백신을 이미 맞은 부모님이 단백결합 백신을 더하려면 1년 이상 간격을 둡니다. 어떤 폐렴구균 백신이든 맞은 뒤 주사 부위 통증과 붓기, 미열, 근육통 같은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료 접종 쪽에도 변화가 예고돼 있지만, 아직 확정된 일정은 아닙니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무료 폐렴구균 접종을 단백결합 백신으로 바꾸는 방안을 2027년도 예산안에 담았고, 청장은 2026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이르면 2027년 4월 시작을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정확한 시행 시점은 예산이 확정된 뒤 발표할 계획입니다. 청장은 접종자 수를 새로 65세가 되는 분과 폐렴구균 접종 이력이 없는 분을 대상으로 추계했다고 밝혔고, 이미 다당 백신을 맞은 분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지금 무료 다당 백신을 맞을지, 비용을 내고 단백결합 백신을 맞을지는 이전 접종 기록과 기저질환, 위험도, 비용을 함께 놓고 예진 의사와 정합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생백신과 재조합 백신 두 갈래

대상포진 백신은 살아 있는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든 약독화 생백신(1회 접종)과,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들어 있지 않은 재조합 백신(2회 접종)으로 나뉩니다. 대한감염학회 지침은 50세 이상에게 재조합 백신을 권합니다. 생백신으로 대신할 수도 있지만, 예방 효과가 더 높고 오래가는 재조합 백신을 우선합니다. 재조합 백신은 어깨 근육에 2~6개월 간격으로 두 번 맞습니다. 항암 치료나 면역억제 치료 등으로 면역이 크게 떨어진 경우에는 생백신을 쓰지 않고 재조합 백신을 씁니다.

대신 재조합 백신은 생백신보다 접종 뒤 반응이 흔한 편입니다. 주사 부위 통증, 붉어짐, 붓기와 함께 발열, 근육통, 두통, 피로가 나타날 수 있어, 맞기 전에 설명을 충분히 듣고 접종 다음 날 일정은 가볍게 잡아 둡니다. 1차 때 열이나 몸살이 심했다고 해서 2차에도 똑같이 심하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주사 부위 통증이나 몸살 같은 반응이었다면 계획대로 2차까지 맞습니다. 임상시험에서는 심한 전신 반응이 2차 뒤에 조금 더 자주 보고됐으니, 2차 다음 날도 여유 있게 비워 둡니다. 다만 1차 뒤 숨이 차거나 온몸에 두드러기가 번지는 등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다면 2차는 맞지 않으니, 예진 때 반드시 알립니다.

이미 생백신을 맞은 부모님도 재조합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생백신을 맞은 뒤 2개월 안에는 권하지 않고, 대상포진 위험이 빠르게 높아진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5년쯤 간격을 둡니다. 70세 이상이면 5년이 지나지 않았어도 맞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대한감염학회는 대상포진을 앓았다면 회복 직후보다 1~2년쯤 지나 맞기를 권합니다. 정확한 시기는 진료 때 함께 정합니다. 지금 증상이 있다면 접종보다 치료가 먼저입니다. 일부 시·군·구 보건소는 자체 사업으로 대상포진 접종을 지원하기도 하는데, 지원 대상과 백신 종류가 지역마다 다르니 거주지 보건소에 먼저 물어봅니다. 백신 종류와 접종 일정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날 맞아도 될까, 무엇부터 챙길까

바이러스 입자에 항체가 달라붙는 모습을 그린 3D 그래픽
출처 YouTube · vlogbrothers · CC BY 3.0 · 영상 장면을 잘라 씀

독감 백신, 폐렴구균 백신,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에는 모두 살아 있는 병원체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이런 백신끼리는 같은 날 맞아도 되고, 날을 나눠 맞더라도 대개 지켜야 할 간격이 없습니다. 예외는 폐렴구균 백신끼리입니다. 단백결합 백신과 23가 다당 백신은 같은 날 맞지 않고 간격을 두어 차례로 맞습니다. 단백결합 백신 뒤 다당 백신을 맞을 때, 면역저하가 있으면 그 간격을 8주까지 당기기도 합니다. 같은 날 여러 백신을 맞을 때는 팔이나 부위를 바꿔 주사합니다. 50세 이상 성인에게 21가 단백결합 백신과 독감 백신을 함께 맞힌 시험에서도 면역 반응은 따로 맞을 때에 대체로 뒤지지 않았고 안전성도 비슷했습니다.

실제 일정은 시기를 놓치면 안 되는 백신부터 잡습니다.

  1. 독감 백신: 이번 절기는 이미 유행이 시작됐고 65세 이상 무료 접종도 모두 열려 있으니 가장 먼저 날짜를 잡습니다.
  2. 폐렴구균 백신: 접종 기록을 확인한 뒤 단백결합 백신이 들어간 방법으로 맞을지, 무료 다당 백신만 맞을지 예진 때 정합니다. 어느 쪽이든 독감 접종 날 함께 맞거나 가까운 날로 잡을 수 있습니다. 아직 폐렴구균 백신을 맞지 않았고 두 종류를 모두 맞는다면 단백결합 백신을 먼저 맞고 1년쯤 간격을 둡니다. 다당 백신을 이미 맞았다면 1년 이상 지난 뒤 단백결합 백신을 맞습니다.
  3. 대상포진 백신: 계절을 타지 않으니 독감·폐렴구균 일정에 붙여도 되고 따로 잡아도 됩니다. 재조합 백신이라면 2차 날짜까지 함께 정해 둡니다.

같은 날 몰아서 맞을지는 부모님 컨디션을 보고 정합니다. 반응이 비교적 흔한 백신을 한날 여러 개 맞으면, 그날 밤 열이나 몸살이 어느 백신 때문인지 가리기 어렵죠. 체력이 많이 떨어진 부모님이라면 독감 백신을 먼저 맞고, 나머지는 컨디션이 돌아온 뒤 다른 날로 미뤄도 됩니다. 예진표에는 이전 백신을 맞고 심한 반응이 있었는지, 항암 치료를 받거나 면역억제제·스테로이드를 쓰고 있는지, 최근 대상포진을 앓았는지 적습니다. 지금까지 맞은 폐렴구균·대상포진 백신의 종류와 날짜도 함께 적습니다. 국가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으니, 기억이 흐릿하다면 접종 전에 한 번 찾아보면 상담이 짧아집니다.

이미지 출처: 대표 이미지 C5a neutralization is protective in severe pneumonia AJE Video Bytes, YouTube, CC BY 3.0, 영상 장면을 잘라 씀; 그림 1 Expert advice: Why you should get a pneumonia vaccination Best Docs Network, YouTube, CC BY 3.0, 영상 장면을 잘라 씀; 그림 2 Here's Why Younger People are Getting Shingles vlogbrothers, YouTube, CC BY 3.0, 영상 장면을 잘라 씀.

자주 묻는 질문

아버지가 63세에 폐렴구균 백신을 맞으셨는데, 65세가 넘은 지금 또 맞아야 하나요?

무료 다당 백신을 다시 맞지 않아도 된다는 국가 안내는 65세가 된 뒤에 맞은 경우를 기준으로 합니다. 65세 전에 맞았다면 그때 맞은 백신이 다당 백신인지 단백결합 백신인지, 언제 맞았는지에 따라 추가 접종 여부와 방법이 달라집니다. 예진 때 기록을 보여 주고 정하면 됩니다. 어떤 백신이었는지 모르면 예방접종도우미에서 기록을 먼저 찾아보거나 당시 접종한 의료기관에 문의합니다.

독감 주사를 맞고 이튿날 미열과 근육통이 있어요. 백신 때문에 독감에 걸린 건가요?

독감 주사는 바이러스를 불활성화해 만든 백신이라, 백신 때문에 독감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접종 뒤 드물게 발열, 무력감, 근육통, 두통이 나타났다가 1~2일 안에 가라앉을 수 있는데, 방어 항체가 생기기 전 실제 독감에 걸린 경우와 증상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열이 점점 오르거나, 이틀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거나, 숨이 찬다면 백신 반응이겠거니 하고 기다리지 말고 독감 검사를 포함한 진료를 받고, 숨이 몹시 차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등 위급한 상황이면 119에 신고하고 응급실로 갑니다. 검사와 치료 과정은 A형·B형 독감 검사와 독감 치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인플루엔자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5
  2. 이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응해 어린이와 어르신 국가예방접종 앞당긴다(9.16.수) · 질병관리청 · 2026
  3. 65세 이상 성인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 2026
  4. Recommendations for Adult Immunization by the Korean Society of Infectious Diseases, 2023: Minor Revisions to the 3rd Edition · Infection & Chemotherapy (대한감염학회) · 2024
  5. Recommendations for Adult Pneumococcal Vaccination in Korea: 2026 Update Incorporating the 21-Valent Pneumococcal Conjugate Vaccine · Infection & Chemotherapy (대한감염학회) · 2026
  6. Recommendations of the 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 for Use of Herpes Zoster Vaccines · CDC,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2018;67(3) · 2018
  7. 임승관 질병청장 "고령층 폐렴구균 단백결합 백신 접종, 내년 4월 예상" · 머니투데이 · 2026
  8. Editorial: The Impact of Immunosenescence and Senescence of Immune Cells on Responses to Infection and Vaccination · Frontiers in Aging ·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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